[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씨엘씨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180도 변신한다.
씨엘씨는 오는 1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크리스타일(CRYSTYLE)'을 발표한다. 지난 4일 컴백 아트웍을 공개하면서 콘셉트 변신을 암시했다. 공개된 아트웍은 기존 씨엘씨 공식로고가 훼손된 모양이다. 기존 씨엘씨 공식 로고는 고양이를 떠올리는 귀여운 캐릭터. 새로운 로고는 마치 누군가 고양이 얼굴을 할퀴어 놓은 듯한 거친 느낌이다. 기존의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씨엘씨만의 엉뚱한 매력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성숙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씨엘씨는 지난 2015년 3월 데뷔해 상큼하고 풋풋한 콘셉트를 주로 소화했다. 그해 ‘페페’와 ‘궁금해’로 활동하며 첫사랑을 겪고 있는 풋풋한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해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컴백을 앞두고 7인조로 팀을 보강했다. Mnet ‘프로듀스101' 출신 권은빈과 홍콩 하이틴스타 출신 엘키가 새로 합류해 비주얼과 평균 실력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그해 씨엘씨는 ‘예뻐지게’와 ‘아니야’를 통해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톡톡 튀는 앙큼한 이미지로 변주를 시도했다. 상큼하고 풋풋한 첫사랑 소녀 콘셉트 위에서 다양한 색깔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아쉽게도 이렇다 할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같은 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 포미닛이 해체하고, 비스트도 계약이 만료돼 씨엘씨 어깨에 짐이 놓였다. 씨엘씨는 소속사내 유일한 걸그룹으로서 이제 성과를 내야할 차례다.
그래서 변신을 선택했다. 2017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포문을 여는 씨엘씨(CLC)는 초심으로 돌아가 팀의 이미지와 함께 무대 콘셉트까지 모든 걸 새롭고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후문. 소속사 선배였던 포미닛이 걸크러시 콘셉트로 정상을 차지한 바 있기에 씨엘씨 또한 포미닛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장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씨엘씨는 현재 17일 열릴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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