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한국의 ‘라라랜드’ 열풍에 외신도 주목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독특한 박스오피스 기록을 소개하며 한국 내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배급 판씨네마) 열풍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7일 국내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라라랜드’는 지난 1월5일까지 누적관객수 260만6,930명을 동원하며 매출액 218억1,739만4,53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9일 미국 내 극장에서 제한 개봉한 ‘라라랜드’는 이후 12월25일 확대개봉해 지난 1월4일까지 4,036만101달러(한화 약 481억5,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월드와이드 흥행수입은 6,816만101달러.

‘라라랜드’가 북미를 제외한 해외 흥행수입 2,780만 달러(한화 약 331억8,000만 원)를 기록한 것을 볼 때 해외 흥행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벌어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할리우드리포터는 오스카 수상이 유력한 ‘라라랜드’가 K팝 산업이 발달한 덕에 한국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라랜드’가 한국에선 이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명)을 넘어섰다고 알리기도.

‘라라랜드’의 한국 내 열풍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앞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위플래쉬’가 국내서 15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위플래쉬’는 북미서 1,309만2,000달러(한화 약 156억3,100만 원)를 벌어들였으며, 한국에서는 1,141만9,255달러를 기록하며 전세계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음악영화의 강세 또한 ‘라라랜드’의 흥행 요인으로 여겨진다. 국내서 340만 관객을 동원한 ‘비긴 어게인’은 북미 흥행수입 1,617만632달러(한화 약 193억 원)를 벌어들였는데, 한국에선 2,587만2,334만 달러(국내기준 매출액 271억1,519만3,961원)를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 전세계 흥행 1위 국가는 한국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국내서 1,029만 명을 동원하며 ‘천만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겨울왕국’은 북미서 4억 달러, 해외서 8억7,5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한국은 해외 흥행국 중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라라랜드’는 제22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8관왕에 이어 오는 1월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요 7개 부문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유력 수상 후보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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