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막한 연극 '인간'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라울과 사만타가 인류 존재 가치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이 작품은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이 연극에 대해 개막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관객이 많았다. 더불어 아이돌 출신인 스테파니의 첫 연극 도전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인간' 원작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의 연극 '인간'은 이제 내 작품이 아니다. 연극은 저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속하는 부분이다. 한국의 정서에 맞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시도하셔도 된다"고 전한 바 있다.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지만, 원작이 담고 있는 전체적인 내용과 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 무대로 옮겨지는 과정은 오로지 국내 제작진의 의도에 의해 연출됐다. 무대 구상과 각색을 담당한 문화삼 연출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대사를 매끄럽게 수정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객석과 무대를 독특하게 꾸며 "공연을 관람한 뒤, 객석을 마주 보는 구조로 배치한 이유를 알 수 있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호연 뿐만아니라 연출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연극 '인간'에는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출연한다.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