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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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요정돌 S.E.S.가 모두 품절녀가 된다. 슈, 유진에 이어 바다가 결혼을 발표했다.

바다는 12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자필편지를 통해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3월 23일 9세 연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바다는 지난해 9월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성당 지인의 소개로 만나 바다의 힘든 시기를 위로해주며 사랑을 키웠다. 오는 3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로써 S.E.S.는 아이돌 최초로 완전체 품절돌이 됐다. 지난 2010년 멤버 슈가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을 올렸으며, 2011년 유진은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다. 슈와 유진은 결혼 이후 SBS '오마이베이비'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가족의 단란한 생활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 또한 2002년 해체 이후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줬다. 2015년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이 S.E.S.를 방송가에 소환했지만, 세 사람은 8년 동안 매회 바자회를 함께 열며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바다가 지난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면서 슈와 유진에 이어 품절 대열에 들어설지 주목될 때, 바다는 S.E.S. 재결합에 힘을 쏟았다. 그는 자필편지에서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두었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며 그동안 결혼 소식을 미루고 S.E.S.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드러냈다.

S.E.S.는 1997년 데뷔해 5년 동안 많은 기록을 남겼다. 걸그룹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며 K-POP 활동의 포석을 깔고, 역대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정규 3집 약 76만 장)을 기록했다. 2014년 빌보드 선정 역대 K-POP 걸그룹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설의 요정돌은 결혼으로도 걸그룹의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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