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드립왕이 귀환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58회에는 자가 복제 그렇지만 더욱 강력해진 시즌2로 귀환한 드립의 제왕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파상공세는 아군과 적군이 없었다. 이날 전학생으로 온 비가 과거부터 두터운 인연이 있는 강호동을 공격하자 김희철은 “지금 독한 거 하려고 일부러 독한 멘트 준비했죠?”라고 정곡을 찔렀다. 비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말에도 김희철은 “되게 떨고 있는데?”라며 “아니 금방 대기실에서는 90도로 인사를 하더라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김희철의 실제를 바탕으로 한 공격에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신곡 ‘최고의 선물’을 프러포즈송이라고 설명하자 김희철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강호동이 연인 김태희를 언급하며 “여자 친구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쓴 거야?”라고 묻자 김희철이 기세를 몰아갔다. 민경훈이 “노래가 프러포즈 송이래”라고 쐐기를 박자 비는 “저기 잠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데”라고 난처해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일제히 결혼 임박에 뜻을 모으자 비는 “신곡이 그거에 묻힐까봐 걱정돼”라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간절한 비의 말에 “제발 묻혔으면 좋겠다, 우리 되게 나쁜 예능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수들이 나오면 가수가 안 뜨고 우리가 떴으면 좋겠어”라고 분명한 목표 의식 공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날 과거 자신과 예능을 하던 당시의 기억에 대해 폭로를 이어가는 비의 모습에 항변했다. 강하게 예능을 진행했던 이유에 대해 강호동은 “절벽에서 뛰어 내려 봐야 내 몸에 날개가 있다는 걸 알게 돼”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아니야, 뛰어 내리면 죽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서장훈은 “좋아! 내가 좋아하는 코드야”라고 역성을 들었고, 김희철은 다시 한 번 “안 돼, 아파 아파”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날 강호동이 방송을 시작할 때 늦게 온다고 지적하다가 서장훈에게 역풍을 맞았다. 서장훈이 “그걸 네가 할 말은 아니지”라고 지적하자 김희철은 “그럼 네가 하던가”라고 반격했다. 강호동은 김희철이 앞뒤를 안 가리고 무차별 공격을 한다고 지적하자 이수근 역시 “시즌2, 김희철 시즌2”라며 드립왕의 귀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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