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영화 '더 킹'의 네 주연이 인터뷰를 가졌다.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영화 ‘더 킹’의 비주얼 주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누가 가장 먼저 캐스팅 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정우성은 “저보다 조인성씨가 먼저 캐스팅 됐다”며 “조인성씨가 한다면 같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를 묻는 말에 정우성은 “잘 생겼잖아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잘생긴 건 본인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말에 정우성은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니까 당연하게 이야기해야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더 킹’은 정우성의 썰렁한 아재개그에도 박수로 응원해주는 훈훈한 팀워크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속 굿 하는 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우성이 난데없이 “굿”(Good)이라고 말하자 류준열, 배성우, 조인성은 일제히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리포터가 “권력 행사 아니냐”는 말에 정우성은 “출연한 사람으로서의 권력이죠, 시건방”이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조인성은 굿을 하는 장면에 대해 “사실은 애초부터 시나리오에 있었던 장면”이라며 “굉장히 중요한 사고 판단을 해야 하는 시점에 아주 엉뚱한 선택을 하면서 거기에 의존하려고 하는 그런 풍경이죠”라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극중에서 CG나 분장의 도움을 없이 약 30년 세월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포터가 조인성이 CG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하자 배성우는 “분장도 아니고 CG요? 실례 아닙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배성우는 ‘실례 아닙니까’라는 말을 거듭 반복하며 소소한 웃음을 전했다. 리포터가 팬들을 의식하자 조인성이 “팬들은 매는 안 들어요”라고 말했고, 정우성은 “팬들은 펜을 들어요”라고 거들어 또 한 번의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더 킹’ 팀은 정우성의 말에 여지없이 또 한 번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배성우는 영화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연기세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인성은 이에 “집에 물감이 많을 거에요”라고 농담을 했고, 배성우는 “64색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제가 초등학교 때 저희 아버지께서 큰돈을 들여서 사주신 색연필이 64색이었어요”라고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였다.
막내 류준열은 영화 촬영 내내 형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준열이 촬영 때마다 3시간 씩 타투 분장을 받았다는 말에 형들은 박수로 공로를 높게 사는 모습을 보였다. 류준열은 “사랑 받는 느낌이 어떤건지 아시겠죠?”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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