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헨리가 무한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첫 등장했다. 직접 꾸민 집을 공개한 뒤 갑자기 화장실로 간 헨리. 변기에 앉아 에릭남에게 전화를 해 “나 지금 X 싸고 있어"라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그런데 왜 전화해"라며 어이 없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강남 케빈'의 별명을 얻은 헨리. 해외 활동을 마치고 오랜만에 서울에서 맞은 휴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할일 목록을 작성했다. 그리곤 샤워를 하며 노래 연습을 하고는 수명을 다한 전구를 교체하기 위해 철물점에 들렀다.

차가 있지만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헨리. 길 가다 팬들을 만나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얼굴을 가리고 다니지 않는다고 해맑게 밝혔다. 실제로 가로수길에서만 수많은 팬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어 줬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무거운 짐을 싣는 어르신을 만나 망설이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헨리는 수많은 일정을 소화했지만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하나가 있었다. 바로 영상 통화. 10통에 가까운 영상통화를 했지만 상대는 줄곧 절친인 에프엑스의 엠버였다. 엠버는 “어쩌라고", “끊어"를 연발하며 까칠하게 굴었지만 연달아 걸려오는 전화를 한결같이 받아줘 둘의 우정을 짐작하게 했다. “우리 헨리 우쮸쮸"라며 영혼은 없지만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애정도 엿보였다.

헨리는 무지개 회원들과의 이야기 중 “여자친구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냐"는 질문에 “영상 통화 안 받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영상 통화를 즐겼다. 대부분의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는 만큼 영상 통화는 중요하다는 것.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돈도 벌어둬야 하고, 집도 잘 꾸려 놓아야 한다"며 듬직한 면모도 보였다.

하지만 헨리에게서 가장 기대되는 면은 ‘음악 천재'일 터. 헨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악 실력도 선보였다. 소리를 녹음해 쌓아 올리는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허밍부터 피아노, 바이올린까지 혼자 해내며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를 자신만의 재즈 버전으로 만들어내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모델 아카데미 때부터 알았던 ‘모델 계' 멤버들을 모아 보령 굴 투어에 나섰다. 수영복과 속옷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 기간이었지만 TV 속 굴 축제 영상에 식욕을 참지 못한 것.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은 신나게 생애 첫 보령 여행에 들떴다.

친구들과 굴 먹방을 하던 중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외로워요"라며 결혼한 친구들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전현무가 “사실 결혼한 친구들 부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지만 “정말 외롭다”며 예상 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래 역시 특별한 하루 일과를 과시했다. “외국인 남친이 EDM을 처음 알려줬다"며 디제잉에 빠지게 된 사연을 밝혔다. 4년째 디제잉을 배우고 있고, 1년 전 데뷔하고 여러 페스티벌에서도 디제잉을 했던 바. 이번에는 비와이, 빈지노 등 정상급 래퍼들과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 흥 부자의 면모를 보이며 성공적인 ‘바람잡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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