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미씽나인’ 류원의 사인은 대체 무엇일까.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4회에서는 윤소희(류원 분)의 죽음에 얽힌 또 다른 사실 하나가 드러났다. 바로 윤소희가 사망하던 순간, 라봉희(백진희 분)가 그녀의 곁에 있었던 것.

라봉희는 사고로 무인도에서의 기억 대부분을 잃었고, 조희경(송옥숙 분)은 최면치료를 통해 라봉희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다. 라봉희는 최면치료를 받던 도중 자신이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를 떠올렸고, 그 목걸이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피투성이가 된 윤소희의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오조사관(민성욱 분)은 최면에서 깨어난 라봉희에게 비행기 추락 후 표류했던 무인도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두 사람은 함께 섬으로 향했다. 섬을 둘러보던 라봉희는 그곳에서 생활했던 흔적들을 살피며 기억을 되살리려 애썼다.

라봉희는 절벽 가를 둘러보던 중 어떤 기억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지금까지의 라봉희 기억 속에서는 분명 살아있었으나 현재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인물, 윤소희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떠올린 것이다. 윤소희와 라봉희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윤소희가 절벽 밑으로 떨어졌고, 라봉희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라봉희가 윤소희의 죽음에 관여한 것인지 도우려 했으나 돕지 못한 것인지 아직 분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라봉희는 그 기억만으로도 충격에 휩싸였고 오조사관에게 떠오른 기억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또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라봉희는 윤소희의 오빠 윤태영(양동근 분)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을 보고도 차마 받지 못했다.

라봉희는 함구했으나 윤소희의 죽음과 라봉희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조희경의 귀에도 들어갔다. 라봉희의 최면치료를 담당한 의사가 “제가 죽였다, 윤소희”라고 말한 라봉희의 육성을 녹음해 조희경에게 알린 것. 이에 조희경은 “라봉희 그 아이 생존자 만들 거냐, 살인자 만들 거냐. 뭐가 우리한테 유리할 것 같으냐고 묻는 거다”며 고민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동생을 살해한 이를 찾으려 하는 윤태영 역시 수상함을 느끼고 라봉희 주변으로 접근했다. 윤태영은 라봉희가 자신이 윤소희에게 선물한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했던 터. 하지만 윤태영은 라봉희와 특별조사위원회의 미심쩍은 분위기를 감지했고, 라봉희를 최면치료 한 의사를 직접 찾아가 윤소희 사망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려 했다.

‘미씽나인’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기와 윤소희 사망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매 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4회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는 구명보트를 둘러싼 갈등이 그려진 바, 과연 다음 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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