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이요원의 솔직 당당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이요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요원은 지난 달 종영된 MBC 드라마 '불야성'과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그래, 가족'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플라워아트가 취미인 이요원과의 인터뷰는 꽃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요원은 "안개꽃과 드라이플라워를 좋아한다. 꽃꽂이를 하면 잡생각이 안 들어서 좋다. 그런데 음식에는 별로 취미가 없다. 기본적인 실력만 있다"고 말하며 꽃다발 만들기를 시작했다.
데뷔 초 청순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요원은 점점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성숙하고 시원시원한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이요원은 "영화 '그래, 가족' 속 캐릭터와 성격적으로 비슷한 면도 있다. 실제 여동생에게 까칠하다. 동생의 리액션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제게 가족은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라고 전했다.
이요원은 "배우가 됐다는 게 제 인생의 특종이다. 남 앞에 나서는 것도 쑥쓰러워했는데 모델이 됐고, 점점 욕심이 생겨서 잘 하고 싶었다. 데뷔 초 잡지모델 시절에는 저를 알아보는 것도, 팬 분들이 손편지를 써주시는 것도 정말 신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전문직 역할을 연기했던 이요원은 "의사 역할도 되게 매력적이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고생이 덜한 회장님, 대표님 역할이 편하더라. 사극 '선덕여왕' 촬영 때는 액션 신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군대 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양자택일 코너도 이어졌다. 이요원은 박보검과 김수현 가운데 "박보검도 예뻐하는 후배지만, 조금 더 남성미가 있는 김수현"을 선택하며 "김수현 씨와 연기하고 싶은데 곧 군대에 가시지 않냐. 다음 생에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시절 일화도 전했다. 이요원은 무대 위에 선 핑클 친구들의 모습이 부럽더라. 그런데 제가 춤도 노래도 안 돼서 친구들을 보면서 대리만족만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데뷔 20년차 이요원은 "그동안 잘 살아왔다. 앞으로 남은 생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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