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솔비가 호감과 비호감에 대한 이야기에 동참했다.
12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93회에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호감녀 솔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신과 의사 송혁석은 이날 솔비를 가리켜 “연예인들 보면서 갈피 안 잡히는 분이 이 분이에요”라고 지적했다. 송혁석은 어떻게 보면 천재인가 싶다가도 어떻게 보면 아닌 것도 같다며 솔비를 분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솔비는 이에 “저 이런 거 너무 좋아요”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학과 교수 노명우는 솔비를 호감이라고 말했다. 매체를 통해 이미지가 전달되는 연예인이 솔직한 모습을 볼 때 호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솔비는 이날 남자같은 목소리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귀기울여 경청했다. 초등학교 때 남자 친구들과 놀며 가뜩이나 저음인 목소리가 더 낮아졌다는 방청객은 학교 화장실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농담을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소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 가서도 자신의 목소리로 주문하기가 두렵다는 말에 프롬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프롬은 본인도 꽤 저음이라며 “제가 부산사람인데 부산사투리를 쓰면 더 목소리가 저음이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수를 꿈꾸면서도 한 때는 목소리를 꾸며서 노래를 하기도 했다며 “어느 날 어떤 분이 ‘넌 말하는 목소리가 정말 매력 있어, 말하는 것처럼 노래 해 봐’라는 말을 듣고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프롬은 “콤플렉스도 어떻게 생각하고 가꾸느냐에 따라서 나만의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솔비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솔비는 “프랑스에서는 ‘누구와 닮았다’는 말이 굉장히 실례가 된다더라”며 “(목소리가) 낯설었던 거지 비호감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거든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한 건 아닌가 싶다”고 위로했다. 이어 “그 목소리로 더 많아 웃으세요, 반전의 매력이 있잖아요”라며 “웃음과 표정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면 훨씬 더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제동 역시 솔비의 말에 “다음부터는 이렇게 사연 신청할 일이 있으면 ‘대한민국 1%만 갖고 있는 목소리입니다’라고 해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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