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눈길'과 천재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의 평행이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행이론 1.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를 담은 수작,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정받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관객과 함께 느끼고 위로하고자 만들어진 감동 드라마 '눈길'은 일제 강점기,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눈길'은 제37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수상(김새론), 제67회 이탈리아상 프리 이탈리아상까지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제 강점기, 주권을 빼앗긴 슬픔을 시를 통해 표현하며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를 담은 '동주'는 윤동주 시인 사후 70년간 한 번도 영화화되지 않았던 인간 윤동주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했다. 그 결과 제37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수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과 각본상 수상, 제25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수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평행이론 2. 아름다운 영상미를 위한 제작진의 집념 '눈길'의 이나정 감독은 일제 강점기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이 걸어야 하는 그 ‘눈길’만큼은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다. 단순히 아름답기 만한 것이 아닌, 비극적 운명에 빠진 소녀들의 쓸쓸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로케이션을 찾기 위해 철원부터 소록도까지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눈길’을 비롯해 얼어붙은 강, 빽빽한 자작나무 숲과 같은 아름다운 로케이션이 담긴 빼어난 영상미가 완성됐다.

이준익 감독 최초의 흑백영화인 '동주'는 일제 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를 흑백 촬영으로 리얼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으며, 이 흑백의 화면이 윤동주의 시와 어우러져 더 깊은 여운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평행이론 3. 억압된 시대에서도 피어나는 꿈과 희망

“난 한번도 혼자라 생각해본 적 없다. 네가 살아야 내도 산다”는 종분의 대사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안을 얻으면서 끔찍한 현실을 견뎌낸 종분과 영애의 우정은 슬픔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마찬가지로, '동주'에서 시와 독립에 대한 꿈을 함께 키워가는 윤동주와 송몽규의 우정도 영화의 감동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소이다. 일제 강점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없는 억압된 시대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하며 희망을 꿈꾸는 소녀들, 그리고 소년들의 우정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동시에 따뜻한 위안을 선사한다.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눈길'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아역 배우 김향기, 김새론이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연기”라는 사명감을 갖고 참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했던 소녀들의 이야기와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다뤄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는 '눈길'은 오는 삼일절, 3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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