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보라 작가 / 이지숙 기자
류보라 작가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류보라 작가가 '눈길'에 대해 답했다.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제작 KBS 한국방송공사)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됐다. 이나정 감독, 류보라 작가, 배우 김향기과 김새론이 참석했다.

이날 류보라 작가는 극 중 과거의 영애와 현재를 살고 있는 종분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구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소녀를 계속 만나는 이미지는 그 분들이 소녀였던 시절을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삶의 한 부분이어서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 이야기가 몇십년 전에 힘이 없어 당했던 위안부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도 무관심과 폭력적 상황 속에 놓여있는 분들이 있다고 본다.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한 번 생각해보고, 그들이 연대하면서 희망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분)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 등에 초청되었으며,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김새론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는 3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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