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달달한 아츄커플의 신혼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53회에는 온 우주가 응원하는 민효원(이세영 분), 강태양(현우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직접 운전을 해서 길을 떠났다. 민효원은 혹여 강태양이 피곤해할까 염려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차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며 두 사람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험사에 연락을 취했다. 차 고장으로 서비스센터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되자 강태양은 한없이 미안해했다.
민효원은 강태양이 거듭 미안하다고 하자 “스릴 있고 스페셜해서 좋기만 한대요, 나는?”이라며 “남들 다 하는 첫날밤이랑은 완전 다르잖아요,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자신을 다독이는 민효원의 모습에 “열심히 일해서 빨리 집사고, 차도 사고 오늘처럼 효원씨 걱정 안 시킬게요”라고 약속했다. 민효원은 “고생 아니래도 그러네, 추억이에요. 평생 못 잊을 선물이에요”라고 당부했다.
신혼은 달달했다. 민효원은 외근을 나왔다 일찍 퇴근하게 되자 강태양을 데리러 학교를 찾아갔다. 민효원은 정문에서 강태양을 기다리던 도중 대기 하다 남편에게 호감을 내비치는 학생들의 대화에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보란 듯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강태양을 “여보”라고 부르며 달려간 민효원은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민효원과 강태양은 한 지붕 아래 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나연실(조윤희 분)이 처녀시절 살던 옥탑에 신접살림을 꾸린 민효원과 강태양은 맞벌이를 하며 착실히 살림을 꾸려나갔다. 민효원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 강태양 등 뒤로 나가가 낮에 들은 학생들의 대화를 언급하며 유부남임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냐는 강태양의 말에도 민효원은 “애들이 여보가 총각인 줄 알고 혹시나”라며 “기분 나쁘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동진(이동건 분), 나연실 부부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고 민효원은 이를 듣고 상심해 돌아서는 민효주(구재이 분)을 발견하게 됐다. 자신을 따라 들어와 울어도 된다고 다독이는 민효원의 말에 민효주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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