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라미란과 조윤희가 임신을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53회에는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미련이 남아 마음 아파하는 민효주(구재이 분)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고은숙은 자신이 신경 쓰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면서도 “이제 그만 다 잊자, 너 이렇게 아픈 거 이 서방 때문이잖아. 어떻게든 이 서방 되찾고 싶었는데 그게 네 마음대로 안 되니까 애가 끓어서 속을 까맣게 태우느라 몸까지 상한 거잖아”라고 설득에 나섰다.

미사어패럴도, 월계수 양복점도 이동진과 나연실 부부 그리고 주변인들의 노력 속에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몸을 회복하고 돌아온 민효주는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한 모습이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이동진의 말에 민효주는 “그런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근데 전남편이 하도 근사해서 새로운 남자 만나서 괜찮을지 모르겠네”라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에 “농담이야”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동진은 양복점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나연실이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나연실은 하고 싶었던 일을 것에 어느 때보다 기운 넘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나연실이 전에 없이 식탐을 보이기 시작한 것. 호빵 생각이 나서 수업에 집중도 안 되더라는 나연실의 말에 이동진은 곧장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상한 점은 또 있었다. 나연실은 음식 냄새를 거북스럽게 여기며, 끼니도 거른 채 호빵을 먹었다. 2층에 사는 복선녀(라미란 분)도 속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며 겹경사를 에상하게 만들었다.

나연실은 한밤중에도 호빵을 찾기 시작했다. 식구들과 다함께 하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나연실이 헛구역질을 하자 가족들은 임신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복선녀 역시 격하게 헛구역질을 했지만, 나연실과 달리 누구도 임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연실과 이동진은 병원에서 임신 진단을 받고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했다. 당장 부모님에게 알리려는 이동진에게 나연실은 안정기에 말해도 늦지 않다며 우선 보류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이동진은 이만술(신구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나연실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체한 것 같은 상태가 지속되자 복선녀는 병원을 찾았다. 내과를 가려던 복선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는 전해지지 않은 채 병원을 나서며 눈물을 터트리는 복선녀의 모습에 의구심만 커져갔다. 식구들은 나연실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복선녀는 늦지 않게 식사 자리에 참석하며 자신 역시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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