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박원과 수지가 달콤한 듀엣곡을 들려줬다.
박원과 수지는 28일 정오 컬래버레이션 듀엣곡 ‘기다리지 말아요’를 공개했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뮤지션 선남선녀의 만남은 어쿠스틱 감성과 어우러져 부드럽고 설렌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기다리지 말아요’는 남자와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듀엣곡. 어쿠스틱 기타가 주를 이루는 사운드 위에 박원과 수지의 목소리가 달콤하게 얹혀졌다.
1절에는 박원이, 2절에는 수지가 이끈다. 연인들 사이 연락에 관한 문제에 대해 남녀의 시선을 나눠 담았다. 1절에는 “연락이 안돼도 의심하지 말아요 / 답장이 조금 늦는 건 / 바쁜 일이 있겠죠 / 흔들리진 말아요 / 당신의 마음을 / 가끔 너무 바쁜 날 / 당신도 있잖아요”라는 남자의 마음을, 2절에는 “그 사람도 당신의 마음과 똑같아요 / 다만 오늘 하루 바빠 그러는 거예요 / 그럴 때 당신이 보낸 연락을 받는다면 / 어떨 거 같아요 / 말 안해도 알겠죠”라는 여자의 마음이다.
3절에서 박원과 수지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아주 조금 먼저 / 그 사람보다 더 표현하는 게 어때요 / 헷갈리고 초조하고 조심스러워진다고 해도 / 연락을 기다리지 말아요 / 전화기만 쳐다보지 말아요 / 기다리지 말아요 / 당신의 사랑을 / 먼저 연락해요 / 좋아할 거예요”라며 연인의 사랑을 응원한다.
수지의 청아한 목소리가 박원의 허스키한 음색과 조화를 이뤘다. 앞서 박원 소속사 메이크어스 측은 “박원이 듀엣곡을 만들고 있었는데, 청아하고 가사 전달력이 강한 수지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곡을 작업했다”고 전했다. 미니멀한 반주로 음색이 두드러지는 곡에서 두 사람의 가사 전달력도 빛났다. 남녀의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와 상반된 음색이 묘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는 달달한 듀엣곡을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도 두 사람의 감성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카페 한 가운데서 박원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수지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있지만,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여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화기를 들여다보거나 친구들 말에 집중하지 않고 멍한 표정을 짓는다. 수지의 파트가 시작되면 노래를 부르는 수지의 모습은 마치 청순한 콘셉트의 화보집을 보는 듯 비주얼을 자랑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카페에서 박원과 마주보며 노래를 부르고, 카페 손님들이 박수를 치고 고개를 까딱거리며 반응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보인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독특한 화면도 눈길을 끈다. 박원의 감성, 수지의 비주얼, SNS의 트렌드도 반영한 뮤직비디오다.
2017년은 1월부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곡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력파 뮤지션 박원과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뮤지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수지의 만남이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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