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민진웅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안착했다. 영화 ‘동주’에 이어 '혼술남녀‘에서 터진 잠재력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제대로 발휘될 예정이다.

‘패션왕’, ‘성난 변호사’부터 ‘검은 사제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민진웅은 ‘동주’에서 강처중 역을 맡아 무거운 분위기 속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박혔다. 당시 표준어 시나리오였던 ‘동주’가 북간도 사투리로 바뀐 것 역시민진웅의 영향이었다.

민진웅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노력, 자연스러운 코믹함은 tvN 드라마 ‘혼술남녀’까지 이어졌다. 민교수 역할을 맡았던 민진웅은 이병헌, 서경석, 이선균, 김래원 등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와 캐릭터의 호감도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통해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티저 영상 캡처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티저 영상 캡처

지난해 두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민진웅은 첫 주말 드라마에 첫 주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는 4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서다.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가족의 애틋함과 부모 자식 세대의 사랑, 청춘의 사회 적응기를 다룰 감동 코믹 가족극으로 민진웅은 4남매 중 장남인 공시생 변준영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진웅은 5년 차 공시생으로 아버지에게 인터넷 강의 교재를 살 돈을 받아가는 소심한 모습과는 반대로, 이미도(김유주 역)와는 달달하면서도 대범한 연애를 선보여 반전 매력 캐릭터를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동주’와 ‘혼술남녀’에서 만난 인생 캐릭터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을까. 강처중, 민교수와 다른 민진웅만의 변준영은 어떻게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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