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매력남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67회에는 한국생활 9년차 하지만 어눌한 발음마저 매력으로 바꾸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헨리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식당에서 하마터면 쫓겨날 뻔했다고 말했다. 메뉴판에 있는 ‘버섯’을 보고 받침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몰라 식당 아주머니에게 “벗어주세요”라고 말한 것. 버섯 사건에 이어 헨리는 “나 곰탕을 보고 진짜 곰을 먹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김희철이 “나는 갈매기살도 갈매기로 만든 줄 알았어”라고 고백하자 헨리는 “갈매기 아니야?”라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인보다 더 중국인같은 이수근의 중국어와 맞대결도 펼쳐졌다. 헨리는 만다린어와 광둥어를 둘 다 구사할 수 있는 언어 능력자였다. 이수근이 광둥어를 할 줄 안다는 말에 미처 그의 ‘가짜 중국어’를 몰랐던 헨리는 신기해하며 대화에 나섰다. 이내 엉터리 중국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헨리는 “도대체 어디서 배운 거에요? 상 줘야해 진짜”라며 우연치 않게 중국어 발음과 이수근의 화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헨리는 이날 가장 좋은 남편이 될 것 같은 인물로 이상민을 꼽았다. 헨리는 이상민이 동네 아빠같은 느낌이라며 “결혼했나?”라고 물었다. 어릴 적 외국에서 지내다보니 전후 상황을 몰라 해맑게 묻는 말이 뜻하지 않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상민의 빚 이야기가 오가자 김희철을 향해 조용히 “뭘 갚아?”라고 묻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헨리는 김희철에게 “빚? 빚 있어? 왜?”라고 재차 확인하며 제작진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김희철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헨리의 질문에 결국 “헨리 지금 계속 빚 뭐냐고 물어봐”라고 말했다. 이상민이 부대찌개가 안 팔렸다고 설명하자 헨리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며 그의 조언에 귀 기울이기도 했다.

유재석과 강호동 둘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헨리는 애교가 폭발했다. 강호동은 자신과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도 고민을 하며 대답을 미루는 헨리를 향해 “사람이라는 게 인지상정으로 앞에 있는 사람을 좋다고 해줘야지”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순진하고 솔직한 헨리는 “아니 근데 그거 거짓말 되잖아”라고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제대로 토라져버린 강호동의 모습에 헨리는 그에게로 다가가 특유의 하트모양 콧구멍으로 화해를 신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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