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이하나가 OCN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연출 김홍선)로 첫 장르물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이스’에는 장혁, 백성현, 김재욱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지만, 이하나 또한 강권주 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하나는 역할 특성상 전화 통화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아 방대한 대사량을 소화해야 했다. 상대역 없이 통화로 1인극에 가까운 상황에서 몰입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는 녹음기에 상대역의 대사를 녹음한 뒤 맞춰보는 식으로 연습했다.

"대사를 맞춰줄 분이 계시지 않으니까 파트너 역할을 녹음기로 했는데 속도를 빠르게 녹음한 뒤에 느리게 재생했어요. 녹음해 놓고 차에 타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데 가끔 블루투스가 차에 연결이 돼 스태프들이 굉장히 놀랬기도 했어요. (웃음) 긴박한 상황을 녹음하다 보니까 친구들이 자다가도 일어났죠."

실제 촬영장에서는 감독이 파트너 역할이 대신 했다. 1회 복림(전수진 분), 2회 아람(최승훈 분)은 현장에서 합을 맞출 수 있었다.

"복림이, 아람이가 현장에 온 덕분에 그때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저 혼자 아무리 상상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감독님이 도와주셨어요. 순서대로 읊어만 주셔도 되는데 지금도 연기의 꿈을 꾸시나 생각할 정도로 연기를 감칠나게 해주시며 포인트를 짚어 주셨어요. 사고가 나는 지점은 '꽝'이라고 외치기도 하셨어요. (웃음)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성적도 평가도 좋았지만, 배우는 언제나 아쉬움이 드는 법. 이하나는 "더 설득력을 드려야 했다는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다"며 "제가 깃털처럼 가벼운 사람이라 권주 같지 않다. 권주는 저의 이상향이자 공경의 대상이다.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하나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이하나는 “당분간 쉬는 기쁨을 만끽하다가 늘 준비하던 앨범을 본격적으로 작업하려고 한다”며 “이제는 나올 때가 된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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