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고등래퍼에서는 반전의 또 반전이 연속으로 이루어지며 박빙의 승부를 펼친 고등 래퍼들의 잠재된 실력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유발시켰다.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7회에서는 결승전으로 진출하기 위해 1대1로 준 결승 배틀을 펼치는 12명의 고등 래퍼 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승부수를 던진 참가자는 김규현이었다. 특히 1:1 배틀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가졌던 김규현은 정인설과의 대결을 직접 선택한 것, 긴장했던 탓인지 정인설은 무대 도중 가사를 잊어버리는 최대 실수를 저지르며 평가단 100명에게 19표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또한 마크와 대결했던 방재민 역시 가사를 잊어버리는 같은 실수를 저질렀으나 자연스럽게 프리스타일로 넘어가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함께 대결을 나눴던 마크 앞에서 역시 무릎을 꿇게 됐다.

뿐만 아니라 우승 후보로 유력한 양홍원과 최하민이 기피할 정도로 에이스로 불리던 조원우는 초반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래서 일까, 대결 상대였던 김태엽은 결국 조원우란 벽에서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이런 조원우의 무대 흡입력에, 김태엽의 멘토인 제시 조차도 고개를 저으며 "너무 잘한다. 김태엽도 괴물인데 저 친구는 더 괴물이다"라며 급기야 "재수 없다"라며 특유의 걸크러쉬 발언으로 분위기를 한 껏 더 긴장시켰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에게 대결 상대로 지목받지 못 한 양홍원과 최하민은 운명의 장난처럼 또 한번 대결을 펼치게 됐고, 이에 김동현은 "비와이와 씨잼이 만난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스타일 때문에 비트를 고르지 못하는 등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가 싶더니 이내 우승 후보 답게 본 무대에서는 거짓말처럼 각자의 개성을 살린 완벽한 랩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투표 결과 최하민이 양홍원에 승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으며 정확한 투표수는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고등학생 랩 대항전인 M.net '고등래퍼'는 그동안 성인 래퍼들에게 가려져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고등학생들의 랩 실력에 주목하며, 청소년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생활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대중들에게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기 위해 탄생한 고교래퍼 리얼 서바이벌 힙합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00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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