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점차 스케일이 커지면서 악당의 급 역시 달라지고 있다.

최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배급 UPI 코리아)이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집어삼킨 가운데 악당 샤를리즈 테론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당들을 조명해본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루크 에반스

‘분노의 질주’의 여섯 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수배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풀 워커)에게 어느 날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와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합류를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영화에서는 루크 에반스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상 최대의 적 '오웬 쇼'로 분했다. '오웬 쇼'는 4편에 등장했던 캄포스 조직과 관련 있는 인물로, 기억을 잃은 '도미닉'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를 데려다 수족처럼 부리며 범죄에 이용하는 잔인한 면모를 보였다.

이 시리즈부터 범죄자를 소탕하기 위해 범죄자들이 팀을 꾸린다는 설정이 적용돼 악당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가운데 '오웬 쇼'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 '오웬 쇼'의 연기를 실감나게 펼쳤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제이슨 스타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모두를 위협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이야기로,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과 연결이 된다. 엔딩크레딧에 예고편인 쿠키영상이 포함됐던 것. 제이슨 스타뎀이 화염 속에서 걸어 나오며 '도미닉'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악당으로 출연함을 암시했다. 제이슨 스타뎀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사상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로 등장,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데카드 쇼'는 괴물이라 불리는 특수부대 암살단 출신으로, 과거 '도미닉'과 멤버들이 소탕한 거대 범죄 조직의 리더였던 동생 '오웬 쇼'(루크 에반스)의 복수를 위해 끈질긴 추격을 시작하는 인물.

해당 시리즈는 저스틴 린 감독 대신 공포영화 '쏘우',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우려가 됐지만, 제이슨 스타뎀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움으로써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 '데카드 쇼'는 복수를 위해 '도미닉' 일당을 하나, 둘 제거해나가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샤를리즈 테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분노의 질주'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

샤를리즈 테론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악당인 첨단 테러 전문가 '사이퍼' 역을 맡았다. '사이퍼'는 전 세계의 시스템을 쥐락펴락하며 해킹의 신으로 불리는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다. 특히 '도미닉'의 배신을 조장, 팀의 분열을 일으키는 중심인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사이퍼'는 냉철하면서 지능적인 테러범으로 바로 전 두 편의 시리즈에서 강력한 무술을 선보인 최강 악당 '오웬 쇼’와 그의 형 ‘데카드 쇼' 캐릭터와는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가운데 '오웬 쇼'와 '데카드 쇼' 역시 이번 시리즈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악당일지, 아닐지는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시리즈를 거듭날수록 악당이 발전해 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악당이 등장, 극을 풍성하게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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