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아인이 고경표를 유령작가로 소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유진오(고경표 분)를 유령작가로 소개하는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오가 과거 백태민(곽시양 분)의 유령작가였느냐고 묻자 한세주는 과거를 떠올렸다. 백도하(천호진 분) 밑에서 함께 소설을 쓰던 한세주와 백태민은 허물없는 사이였다. 하루는 백태민이 한세주가 쓴 소설을 봤고, 흥미가 없는 척하며 눈독을 들였다. 한세주는 유진오의 말에 화를 내며 ‘시카고 타자기’ 원고를 불태웠다.
한세주의 집에서 쫓겨난 유진오는 전설(임수정 분)에게 향했다. 전설은 아버지의 시계를 살피던 중 전생을 보게 됐다. 전설이 본 전생에 따르면 전설과 유진오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투사였다. 유진오는 전설의 사격 연습을 도와줬고, 전설은 누군가를 암살한 뒤 일본순사에 쫓기는 신세였다. 하지만 전설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한세주는 불태운 ‘시카고 타자기 원고 속에서 의미심장한 문구를 발견하고 전생을 봤다. 전생에서 한세주는 천재 문인이었지만 불량선인으로 낙인찍혀 삼류 연애소설을 쓸 수 밖에 없었다. 한세주는 “조국은 빼앗겼지만 내게서 문장을 빼앗을 순 없다. 해방된 조국에서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미친 듯이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세주는 유진오가 전설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하자 크게 낙담했다.
다음날 한세주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기사가 기자와 결탁한 홍소희(조경숙 분)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전설은 한세주를 돕고자 소송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를 말리는 한세주와 크게 다퉜다. 결국 한세주는 전설에게 “너와 얽힌 후 좋은 일이 없었다.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고 선을 그었다. 한세주는 모든 것을 처음으로 돌리기 위해 자신의 필력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세주가 쓴 소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자존심이 상한 한세주는 서둘러 소설을 고치려 했지만 계속해서 떠오르는 전생 때문에 집필에 몰입할 수 없었다. 태워버린 원고도 찾지 못해 낙담했을 때 한세주는 집안에 버젓이 있는 유진오를 발견했다. 유진오는 원고가 하나 더 있다며 소설을 마칠 때까지 함께 지내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별다른 수가 없던 한세주는 유진오의 제안을 수락했지만 그동안 지켜왔던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에 눈물 흘렸다.
한세주는 다시 전설을 찾아갔다. 그는 전설에게 “소설을 쓰다가 막혀서 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생에 대해서도 언급했고, 전설은 자신이 한세주의 뮤즈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전설과 데이트를 마치면서 의미심장한 작별인사를 전한 한세주는 유진오와 함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유령작가설을 해명했다. 한세주는 유령작가설에 “그땐 틀렸고 지금은 맞다”고 밝혔다. 한세주는 유진오를 유령작가로 소개했다. 특히 한세주는 자신에 대해 비판해도 좋지만 전설에 대한 협박은 멈춰달라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확인해본 결과 유진오는 기자회견 자리에 없어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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