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 / 헤럴드POP DB
배우 윤진서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윤진서가 3년간 열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서핑을 하다가 만난 또래라고. 사랑꾼의 행보에는 오직 직진뿐이다. 열애 고백부터 결혼까지, 누구보다 솔직했던 윤진서의 2개월을 살펴봤다.

◆ "저 남자친구 있는데" 폭탄 고백

윤진서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2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서는 서핑에 푹 빠져 산다며 자신의 취미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서핑을 하다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는 주말에 서핑 강사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나는 서핑 초보였는데, 내게 '가르쳐줄까요?'라며 다가오더라"고 첫 만남을 공개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윤진서의 고백은 화제 그 자체였다. 방송 중 열애 사실을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행보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윤진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사랑에 빠진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다음날 그는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 "열애 고백? 계산하지 않아 벌어진 일"

하지만 이는 의도한 행동은 아니라고. 윤진서는 영화 '커피 메이트' 홍보 인터뷰 당시 '인생술집'에서의 폭탄 고백 전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다음날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계산하지 않아 이 사달이 났다"라며 난감함을 표현했었다.

이날 윤진서는 "녹화 당시 내가 맨날 서핑을 다닌다고 했다. 근데 MC들이 '혼자 다니는 거냐'고 묻더라.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없다고 하긴 싫었다. 그래서 그냥 공개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라며 과정을 설명했다. 오히려 그는 사람들이 타인의 연애사에 그리 관심이 없을 것이라 여겼었다고.

◆ "저, 제주도에서 결혼합니다"

그뒤로 약 2개월 만이다. 윤진서는 예비 신랑과 오는 4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소는 제주도 모처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알렸다. 서로를 향한 믿음을 바탕으로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윤진서는 지난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데뷔했으며, '올드보이'로 200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2004), '바람 피기 좋은 날'(2007), '두 사람이다'(2007), '비스티 보이즈'(2008), '비밀애'(2010),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2009), '도망자 플랜 B'(2010), '일년에 열두남자'(2012), '냄새를 보는 소녀'(2015)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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