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연쇄살인마 정호영(허성태)을 붙잡은 후 그와 심리전을 펼치며 30년전 진범을 잡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박광호(최진혁), 김선재(윤현민), 교수 신재이(이유영)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에서는 형사 박광호(최진혁), 김선재(윤현민)가 30년전 사건의 진범이 정호영이 아니란 사실에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신재이(이유영)의 희생으로 정호영 체포에 성공한 김선재와 박광호는 끝까지 자백하지 않는 그와의 싸움을 시작한 것. 연쇄살인범인 정호영에게 그가 지금까지 살해한 여성들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심문했지만 그는 끝까지 모르쇠를 일관, 이에 분노한 김선재는 "30년 전 자기가 죽인 여자의 아들이 나라는 사실을 안다면 더 재밌어 죽을거다"며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꺼낸 것.

이에 저호영은 "이 여자 사진 왜 형사님이 가지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김선재는 "우리 엄마다"며 무겁게 입을 열면서 "엄마 죽인 범인 찾아다니려고 미친듯이 뛰어다녔는데 드디어 만났다. 공소시효도 끝났으니 자백해라 니가 죽였지 않냐"며 분노하며 추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호영은 "미안해서 어쩌냐 내가 안 죽였다"며 끝까지 잡아뗐고, 이에 박광호는 "거짓말은 여전하네 우리 30년 만에 만났다"면서 "30년 전 살인 사건 범인을 잡기위해 30년을 뛰어넘었다"고 고백, 이에 화들짝 놀란 정호영에게 "뭘 그렇게 놀라냐 여자를 죽이고 여자들 발에 점 찍는 새끼가 궁금해는데 너였다"며 그를 당시 살인범으로 확신했다.

이에 대해 정호영은 "점이라니 무슨 말이냐"며 당황했고, 이 모습에 박광호는 그가 진범이 아니란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챈 것. 박광호는 김선재에게 "저거 진짜 모르는 눈치였다. 30년 전 그 점찍은 사건, 또 다른 살인범이 있다"며 충격적인 전말을 알렸다.

때마침 나온 혈액 검사 결과 역시 정호영이 진범이 아니었단 사실이 밝혀졌고, 실제 정호영은 목격자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정호영은 김선재에게 "니 엄마 내가 죽여다"며 갑자기 거짓 진술만 연발, 수많은 의문점만 잔뜩 남긴채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그런 정호영을 면회하러 목진우가 나타났고 "나 아냐?"라고 묻는 정호영에게 목진우는 "30년 전 그 사건 목격자라고 알고 있는데"라며 여유있게 답해 소름 돕게 만든 것. 엎친데 덮친 격, 30년 전 사건의 진범을 목격한 정호영이 자살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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