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개인연습생 김재환의 분량을 찾는다면 아마 1회가 끝일 것이다. 김재환은 1회에서 소속사별 등급 평가 무대에 올라 개인연습생들과 함께 엑소CBX ‘헤이 마마’로 무대를 꾸몄다.

당시 김재환을 알아본 것은 트레이너 이석훈. 김재환은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초대 우승자에 등극한 보컬 실력자. 이석훈은 그런 김재환의 이력을 설명하며 김재환에게 노래를 추가 요청했다. 기타를 들고 아델의 ‘스카이폴(Skyfall)’을 부르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환은 보컬리스트가 아닌 아이돌 연습생으로 데뷔에 도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트레이너들은 춤실력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김재환은 즉석에서 춤을 춰 끼를 인정받기도 했다. 테크닉이 뛰어나진 않아도 자신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끼를 발산하며 아이돌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김재환은 방송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부족한 춤 실력에도 밤새 춤 연습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간간이 잡혔다. 그런 그의 진가를 빛을 발한 것은 그룹 배틀 ‘쏘리쏘리(Sorry Sorry)’ 무대다. ‘쏘리쏘리’ 연습 과정의 방송 분량은 김종현과 철없는 권현빈에 몰렸지만, 김재환은 무대만으로 자신을 뽐냈다.

‘쏘리쏘리’ 메인보컬을 맡은 김재환은 노래를 안정감 있게 끌어가며 노래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후반부 “hey 그만 내게 와줄래 정말 미칠 것만 같아 yeah”에서 자신의 해석에 따라 부르며 ‘쏘리쏘리’를 더욱 멋지게 만들었다. 김재환의 활약에 이를 보던 연습생들도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무대 이후 네티즌들도 김재환을 알아봤다. 김재환은 ‘쏘리쏘리’ 직캠 영상은 1만 3천 개의 좋아요수로 강다니엘, 박지훈의 뒤를 이어 세 번째를 기록한 것이다. 다른 인기 연습생들을 모두 제쳤다. 직캠 영상을 직접 보면 김재환의 가능성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멤버들 중 홀로 핸드마이크를 사용한 김재환은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줬다. 뒤에 위치해 화음까지 모두 소화했으며 표정 연기부터 디테일한 제스처까지 모두 아이돌스런 매력을 장착해 스타성을 보여줬다. “소리 질러”라며 환호를 유도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자랑했다.

김재환은 자기소개 영상에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서"라며 '프듀2'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 백현x수지 '드림(Dream)'을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현재 김재환은 1회 27위, 2회 18위, 3회 1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마칠 때 그가 데뷔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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