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우리는 프로 이별러’ 특집으로 꾸며져 한동근, 용준형X헤이즈, 권진아, 임헌일&아이엠낫이 출연했다.

한동근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그대라는 사치’로 첫 무대를 꾸몄다. 한동근은 무대를 마친 후 유희열이 자신의 노래와 제스처를 칭찬하자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그게 머리에 남아서 전략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근은 정산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하면 안 되는데, 찬란했다. 휘황찬란했다“며 ”두께 보고 ‘됐다’ 싶었다“고 말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정산 받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에 대해서는 “부모님께서 고생하셨기 때문에 프리미엄으로 건강검진을 해드렸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동근은 지난 5일 공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를 소개하며 “노래방 가서 시도해보시라. 기가 막히게 어렵다”며 “저도 녹음할 때는 노래 좋다, 좋다, 이러면서 했는데 불러보니까 미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멋진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1년여 만에 다시 뭉친 용준형과 헤이즈는 ‘돌아오지 마’로 아픈 이별 감성을 전했다. 헤이즈는 ‘돌아오지 마’라는 곡에 대해 “제 곡인데 용준형 선배님이 피처링을 해주신 곡이다”고 설명했고, 용준형은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구 비스트 시절인데, 미래가 불투명할 때였다.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나는 어디로 흘러갈까, 그런 생각을 할 때 연락이 온 거다. 나를 찾아주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듣던 헤이즈는 “대박. 정말 몰랐다.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헤이즈와 1년 만에 함께 작업한 신곡 ‘그대로일까’를 설명하며 “이 곡을 쓰면서 헤이즈랑 한 번 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헤이즈는 “이 곡에 주력을 다하기 위해 이 곡이 나오기 전 곡들에 대한 피처링을 다 거절했다”고 밝혔다. 특히 용준형은 형돈이와 대준이도 헤이즈에게 피처링 요청을 했었다고 깜짝 공개하며 “전 이미 헤이즈랑 하기로 다 약속된 상태에서 형돈이 형이 헤이즈 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 피처링을 부탁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실 이미 제 껄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고, 헤이즈는 “시기가 뒤였으면 괜찮은데 앞이었다”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진아는 ‘쪽쪽’이라는 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7개월여 만에 재출연한 권진아는 “그 사이에 곡도 많이 쓰고, 노래 연습도 많이 하고, 기타 연습도 많이 하고, 공연도 많이 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공유 팬미팅에 초대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권진아는 신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 무대를 선보였고, 산뜻한 멜로디에 일상적이면서도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임헌일은 ‘그리워’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임헌일은 “한동안 연주 활동 열심히 했고, 곡 작업 열심히 했다”고 그간의 활동 소식을 전했고, “지금은 아이엠낫이라는 밴드를 하고 있다. 브레멘 밴드 할 때 함께 했던 친구들이 다시 뭉친 밴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헌일은 ‘아이엠낫’이라는 밴드 명에 대해 “사실 그냥 발음이 예뻐서 정한 이름이다”고 밝혔고, 다른 멤버들은 처음엔 팀 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는 솔직한 견해를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엠낫은 ‘해피니스’(Happiness)와 ‘사이코’ 두 곡 무대를 선사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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