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오늘(9일) 종영하는 가운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앞서 일본에서도 영화화된 바 있는 작품이기에 한국에서의 드라마화 사실이 알려지자 원작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도 존재했다. 원작 혹은 영화를 먼저 본 이들이라면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었고 캐스팅부터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제작진은 남주인공으로 배우 이현우를, 여주인공으로 레드벨벳 조이를 택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첫 연기를 선보이는 조이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들은 당연히 따라왔다.

걱정도 잠시 조이는 원작과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았다. 외모부터 이미지에 부합했던 조이는 첫 연기 도전이자 주연작임에도 불구, 특유의 상큼발랄한 과즙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가수다운 가창력은 물론, 이현우와의 커플 케미스트리 역시 달달함을 안겼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본 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일부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비슷한 전개로 흘러갔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 영화에서의 남녀 주인공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드라마에서는 윤소림이 짝사랑하는 설정에서 시작됐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서찬영(이서원 분)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며 삼각관계도 심화돼 보여졌다.

만화 원작뿐만 아니라 영화 역시 해피엔딩으로 끝난 가운데, 특별한 변주 없이 흘러가는 드라마 ‘그거너사’ 역시 이대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간 관계 또는 밴드의 문제로 소위 ‘짠내나는 전개’가 계속됐던 ‘그거너사’가 사랑과 밴드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오후 11시 마지막회 방송.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