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준혁이 아빠이자 조연배우의 생활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아재 감성 누아르 '아빠본색'에서는 드라마 촬영장에 간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출연 중인 이준혁은 촬영을 위해 몇 시간 전부터 사극 분장을 한 채 대기했다.
그는 때로는 차에서, 때로는 동료들과 수다를 떨며 대기했지만 대기 시간 10시간이 돼서야 본 촬영을 할 수 있었다.
VCR을 본 주영훈은 촬영 대기 시간이 평소에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이준혁은 "저 정도는 늘 있는 일이다"고, 이한위는 "심지어 못 찍고 돌아가는 날도 있다"고 설명했다.
긴 대기 시간과 짧은 촬영이 끝난 후 이준혁은 집으로 돌아와 다음 대본을 외우려 했지만, 아들은 이준혁과 놀고 싶어 계속 그의 독방에 찾아왔다. 이에 이준혁은 곰돌이 인형을 가지고 아들과 한동안 격하게 놀아준 후 대본을 외우기 위해 집을 나서려 했다.
이때 이준혁의 아내는 아이들 머리 말리는 것을 부탁했고, 그는 아이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힌 후 손수 머리를 말려줬다.
아빠로서의 임무를 마친 이준혁은 결국 대본집을 들고 집 밖으로 나가려 하자 막내아들은 "아빠 늦게 들어오잖아"라며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준혁은 미안한 마음에 "아빠 오면 우리 핑크 여행 가자"며 아들을 겨우 설득했다. 이후 이준혁은 홀로 차 안에서 대본을 외웠다.
이준혁 아내는 "생활 패턴이니까 이해는 한다. 밤늦게나 새벽에 들어온다. 아이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 본인도 많이 아파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제가 들어갈 집에 있는 시간은 2~3일 정도 된다. 대기 시간은 하루를 넘기지는 않지만, 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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