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박혜경과 금잔디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픽미! 숨은 금손, 나야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재희, 가수 박혜경,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가수 금잔디, 지숙이 출연했다.
무려 8년 만에 예능 토크쇼에 출연한 재희는 스윗한 외모와 달리 직설화법으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그는 가장 예쁜 MC로 박나래를 꼽았고, 김숙이 박소현의 음식을 기억하지 못하자 “맛이 없어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또한 재희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지숙에게 “쉽게 말해 부려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희는 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김태희, 구혜선, 엄정화, 한채영 등 내로라 하는 미녀 배우들보다도 아내가 예쁘다는 것. 재희는 “아내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서 언급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특히 재희는 MC들이 아내의 외모를 박나래와 비교하자 “가족으로 농담하면 안된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센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박혜경은 플로리스트가 된 사연도 밝혔다. 성대에 혹이 생겨 성대의 2/3을 잘라냈다는 박혜경은 “수술을 한 뒤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절망감과 압박감에 휩싸여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사람들의 안부 인사에도 좋게 반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혜경은 “그때 꽃꽂이를 하면서 용기를 얻었다. 가수로서의 수입은 전혀 없지만 플로리스트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동생 학비부터 아버지 빚까지 스스로 갚고 이겨낸 트로트계 베이글녀 금잔디는 발표한 메들리 테이프가 300만장이 팔렸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대형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금잔디는 10년 이상을 함께한 매니저들과의 의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잔디는 공황장애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자신을 지켜준 매니저들 생각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걸그룹 레인보우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지숙은 현재 고정프로그램만 5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예, 요리, 자동차 정비, 켈리그라피, 네일아트 등 못하는 것이 없는 금손 능력으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핑클, 신화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우리는 “한 음악프로그램 출연자를 모두 맡은 적도 있다”고 말해 인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김우리는 스타들의 공항 패션에도 크게 관여한다면서 능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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