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자벨 위페르가 작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엘르'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로 올해도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감독 홍상수, 배우 김민희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 이자벨 위페르는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제70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5월 21일(현지시각)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로 클레어 드니 감독,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정진영과 함께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미카엘 하네케 등 거장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이자, 배우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배우로 꼽히는 이자벨 위페르는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회 수상뿐 아니라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까지 전 세계 3대 영화제 연기상을 석권한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다.

2012년 개봉한 '다른나라에서'에 이어 '클레어의 카메라'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또 한번 합을 맞춘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해 경쟁부문에 초청된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에 이어 다시 한번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미 지난 80년대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는 이자벨 위페르는 올해 여성 영화인들의 기여를 치하하는 ‘우먼 인 모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해 다시 한 번 진정한 칸의 여왕임을 전 세계에 입증시켰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 이자벨 위페르는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엘르'는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게임 회사의 대표 미셸(이자벨 위페르)이 자신의 일상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홀로 범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감성 스릴러이다. 욕망을 가장 잘 다루는 거장, 폴 버호벤 감독이 프랑스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프리미어와 동시에 세계 유수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극찬과 함께 주요 부문 수상이 점쳐졌으나 불발에 그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엘르'를 통해 외국어 연기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나탈리 포트만, 에이미 아담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압도적인 연기를 인정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로 또 한 번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낸 이자벨 위페르의 대단한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올해의 화제작 '엘르'는 6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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