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장훈이 단독 MC 진행으로 과학자들 사이에서 진땀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과학자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이슈되는 주제를 선정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견해를 내놓는 과학자들과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 인도의 사가리카 아가왈 박사의 말을 인용해 미세먼지 속 존재하는 성분이 남성에게 불임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가리카 아가왈은 인도 남성의 15%가 불임이 된 원인이 미세 먼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도의 인구를 생각한다면 15%는 어마어마한 수치인 것.
이정모 관장은 미세먼지 해결법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삶이 석유에 중독되어 있고, 연료를 사용한지 200년 정도 됐다며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고 말했다. 또, 화석연료 낭비를 막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반대편에선 ‘중독’이란 표현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견해 또한 나왔다.
새 정부의 출범과 소통이 두 번째 이슈로 거론됐다. 서장훈은 과학자 패널들에게 새 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고, 한재권 로봇공학자는 “결과를 평가하지 않고 과정을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결과 위주로만 하다 보니까 보여주기 식 연구 성과들이 있다. 과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가 문제긴 하겠지만”이라며 공학자의 시점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이 정치를 한다면?’에 대해 우려 섞인 견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정치의 방향을 설명했고, 서장훈은 그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다른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의 민주주의를 표현한 것 같다”고 찰떡 같이 이해해 웃음을 안겼다.
또 마징가Z와 태권V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지, 거리와 소통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등 추측이 아닌 과학적 접근으로 팩트에 가까운 설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과학자들은 첫 촬영 소감으로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원래 이런 모습”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첫 방영된 '밝히는 과학자들'은 대한민국 핫 이슈를 '과학적 팩트'로 풀어내는 신개념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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