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써클'
tvN '써클'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단 4회 만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써클’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치며 SF추적극 다운 스릴을 보여주고 있다.

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의 소재부터 남달랐다. 외계인이 인간의 살인 사건, 자살 사건에 연루되는가 하면, 현재와 미래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세계를 다룬다. ‘서클’은 현재와 미래 세계를 각각 보여줌으로써 범인과 주인공들의 정체를 유추하도록 만들었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는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관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한정연(공승연 분)을 외계인으로 짐작했고 김우진(여진구 분)을 미래의 김준혁(김강우 분)으로 추리했다.

하지만 한정연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김준혁의 정체는 반전의 결과를 보여줬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김우진이 아닌 쌍둥이 형 김범균이었던 것. 30일 방송분에서 기억을 되찾은 김준혁은 김우진에게 “우진아 형이야. 범균이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지금까지의 추측과 전혀 다른 전개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뻔하지 않은 내용에 놀라움을 표했다. 제대로 된 추적극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큰 그림을 그린 작가의 시나리오가 통했다.

배우들의 호연도 한 몫 한다. 캐스팅 당시 김강우와 여진구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던 ‘써클’은 방영된 후 주조연 할 것 없이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표정과 행동을 통해 범인 혹은 정체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도 반대로 트릭을 써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김준혁의 정체가 김우진이 아닌 김범균으로 밝혀진 가운데, 외계인으로 지목 받고 있는 한정연의 정체조차 안심할 수 없다. 마지막회까지 쫄깃한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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