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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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현실남친' 배우 안재홍이 디테일 높은 연기로 빛이 난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현실남친'으로 불리우는 배우가 있다. 배우 안재홍이다. 그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영화와 드라마, 예능, 연극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을 펼친다.

활동의 원천력은 안재홍의 디테일 높은 연기다. 실제의 인물이 그대로 박혀있는 듯한 그의 연기는 이미 '안재홍 스타일'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은 이런 안재홍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현실남친'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안재홍을 있게 만든 작품들이 무엇이 있을지 한 번 돌아봤다.

#‘1999, 면회’ 승준 안재홍의 첫 장편 주연 영화 ‘1999, 면회’는 군에 입대한 친구 민욱을 만나러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 승준과 상원의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안재홍은 벌써부터 촌스러운 패션을 자랑하며 김정봉의 모습이 1999년이면 이렇지 않았을까하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

안재홍은 이 작품에서 20대 초반의 순수한 모습과 철없는 자유분방함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며 첫 눈도장을 찍었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족구왕’ 홍만섭

배우 안재홍을 충무로에 확실하게 각인시킨 영화다. ‘1999, 면회’의 김태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극 중 안재홍이 맡은 홍만섭은 갓 군대에서 복학한 대학생이다. 군대 시절 가장 즐겨했던 족구를 대학교 내에서 즐기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족구장 설치와 족구대회를 추진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만난 안나(황승언 분)를 짝사랑하는 진정한 ‘연애에 서툰 복학생’으로 분한다. 안재홍은 ‘족구왕’에서 어눌하고 부족해보이는 홍만섭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며 그 해 독립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1988’ 김정봉

‘응답하라 1988’은 대중들에게 안재홍의 연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던 작품이다. 안재홍은 이 작품에서 7수생 철없는 김정봉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에서도 코믹한 연기를 맡았다. 하지만 코믹함 뒤에는 먹먹하게 하는 감동 연기까지 선사하여 안재홍의 다채로운 면모를 맘껏 뽐냈다. 더불어 이 작품에서의 인연으로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먹히는 안재홍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안재홍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조작된 도시’ 등 많은 영화에서 모습을 비췄다. 또 대학시절 교수였던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스태프로 일하기도 하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안재홍은 두 편의 단편영화 연출을 맡으며 감독 안재홍의 면모도 펼쳤다. ‘현실남친’ 안재홍은 이렇게 탄생할 수 있었다. 캐릭터를 들여다보는 세세한 디테일들이 살아있어 생동감 넘치게 만든다.

안재홍은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더 많다”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쌈, 마이웨이’를 비롯해, 차기작들에서 그가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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