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정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MBC 4부작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연출 김준현)에서는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해 네팔 무전여행에 도전한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발대로 합류한 최민용은 식량을 잔뜩 싸온 가방을 제작진에게 뺏기자 “이게 콘셉트야 여기?”라며 당황했고, 김태원은 “어제 진짜 고생은 우리가 다 했으니까”라며 선배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정수는 “‘오지의 마법사’가 아니라 그냥 오지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윤정수는 이럴 거면 처음부터 가방 가져오지 말라고 얘기를 해주지 그랬냐며 분노하는 최민용에게 “우리도 이렇게 얘기하고 이렇게 인상 쓰고 이렇게 그냥 잤어. 이게(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참는 거야”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셋은 함께 지도를 봤고, 윤정수는 어제 출발한 곳이 머침이고 현재 있는 지역이 타캄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의 목적지는 베니였고, 김태원은 지도에서 베니까지 흐르는 강을 발견, 뗏목을 만들어 타고 내려가자 제안했다. 윤정수는 “죽을 수도 있다”며 수용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돈도 다 뺏겼는지 물었고, 윤정수는 “되게 기분 나쁘다고 했어. (파산 시절)옛날 생각 난다고 했어”라며 “뭔데 MBC가 나한테 압류를 걸어. 잊고 살아야 되는데 평생 생각날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많이 해결되지 않았냐 물었고, 윤정수는 트라우마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윤정수는 인터뷰에서 “몇 년 동안 금전적으로 힘들었는데, 그 사이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거든요.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기대던 분도 안 계시고 빚을 갚아야 한다는 것도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있고, 그 다음부터 무엇을 위해 살아야 되는지가 어려운 거에요. 지금은 새로운 목표, 모든 것이 새로운 데서 새로운 윤정수를 찾고 싶었어요. 그래야 그 목표를 향해 제가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라며 네팔 여행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면?'이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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