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여장, 변호사, 의적 'J' 활동까지. '도둑놈, 도둑님' 속 지현우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는 재벌 사모님으로 여장해 홍미애에게 접근하는 장돌목(지현우 분), 허종범(쇼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돌목과 허종범은 여장을 하고 홍미애가 즐겨 찾는 골프장 로비에 앉아있었다. 장돌목은 일부러 큰 목소리로 “이번에 네 딸 상속 문제 해결 봤다면서”라며 수다를 떨었고, 허종범은 “아 내가 그 상속세 때문에 얼마나 골머리를 앓았니, 그런데 진짜 전문가는 다르긴 다르더라니까”라며 맞장구 쳤다. 장돌목은 “네 딸 최대 주주로 만들려던 계획은 잘 됐어?”라며 천연덕스럽게 연기했고, 허종범은 “얘 못하는 말이 없네, 소문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의식적으로 소리를 죽였다.

이를 들은 홍미애가 “무슨 상속 문제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데”라며 접근했고, 장돌목은 “숨길 것 뭐 있어 어차피 유통업계에서 너네 회사가 탑인데”라며 거짓 연기를 이어나갔다. 이에 홍미애는 자신도 그룹을 가지고 있다 밝혔고, 장돌목은 “얜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거에 비하면 하청업체 정도죠”라며 웃었다. 허종범은 “이래봬도 우리 회사 100위 안에는 든다”라며 욱하는 척 했다.

홍미애는 “그 정도 규몬데 상속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아니 뭐 제가 음해하려는 건 아니고, 아니 저도 요즘 자식 상속 문제로 너무 머리가 아파서. 저기 혹시 그 전문가라는 분 소개 좀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관심을 보였고, 장돌목은 작전 성공에 은밀한 미소를 지었다.

장돌목은 변호사로 분장해 홍미애를 만났다. 그는 상속전문 변호사로 신분을 위장했고, 홍미애가 가져온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홍미애는 상속자료가 집이 아닌 별장에 보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미애는 장돌목에게 추파를 던졌고, 장돌목은 싫지 않은 척 받아줬다. 이 때 한 여성이 등장해 남편을 뺏은 홍미애를 원망했고, 홍미애는 여성을 짓밟았다. 이에 장돌목이 본성을 드러내며 홍미애를 막았고, 상속자료를 얻는 것에 실패했다.

한편 장판수(안길강 분)는 오송식이 만든 거미 모양의 발명품이 홍일권(장광 분)의 집에서 발견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거미를 땅에 던지면 ‘J’라는 이니셜이 빨간색으로 새겨졌다. 장판수는 단박에 장돌목을 떠올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