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반전의 반전의 역사를 썼다. 핫샷의 멤버였던 하성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투표 결과 끝에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됐다.
하성운의 진가는 회가 진행될수록 발휘됐다. 노태현과 함께 매 등급 평가에서 A를 받으며 단 7명의 로얄 A에 들었지만 적은 분량 탓에 실력만큼 화제성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후 하성운은 적은 분량에도 불구, 매 평가마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대 위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포지션 평가인 ‘소나기’ 무대를 통해 강다니엘을 잇는 직캠 수혜자가 됐고 제작진과의 미팅 중 짧게 부른 곡 ‘너의 집 앞에서’를 통해서는 ‘8초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또한 콘셉트 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분위기로 인해 ‘볼 때마다 초면인 것 같다’는 뜻의 ‘초면갑’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빼어난 보컬 실력과 춤 실력, 외모까지 갖췄지만 좀처럼 센터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나야 나’ 시구와 ‘상남자’ 1조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하성운은 ‘쇼타임(Show Time)’ 무대를 앞두고서야 센터 욕심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하성운은 “리더는 해봤는데 센터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며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쇼타임’의 센터는 김사무엘에게 돌아갔지만 마지막 생방송 데뷔 평가에서 모든 꿈을 이뤘다. 멤버들의 자체 투표로 선발된 센터로 확정된 동시에 데뷔의 문턱까지 넘기게 된 것. 주로 20위대에 머물러 있었던 하성운은 3차 순위 발표식에서 3위라는 최상위권 등수를 거머쥔 후 마지막 데뷔 등수인 11위에 안착하게 됐다.
그야말로 실력으로 입증해낸 결과다. 출연 당시 보이그룹 핫샷 출신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지 못했을 만큼 높은 인지도의 연습생은 아니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점차 매력이 보여지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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