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주원과 오연서의 달달한 연애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는 깊어져가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견우(주원 분)의 사랑이 그려졌다.

휘종(손창민 분)은 호조판서가 청나라 태감과 밀매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에 대해 견우에 상을 내리고자 했다. 상을 바라지 않는다는 견우의 말에도 휘종은 “내 너에게 꼭 보답하고 싶구나”라고 거듭 권했다. 결국 견우는 휘종에게 원자(최로운 분)의 사부로 복직하기를 청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혜명공주는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높은 관직이 많은 가운데 조정에 나서기 대신, 원자의 사부자리를 택했기 때문이었다. 견우는 “뭐가 잘못됐습니까?”라고 물으며 “마마를 더 편히, 자주 뵐 수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감동해 빤히 바라보던 혜명공주는 이유를 묻는 말에 “예뻐서”라며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견우와 혜명공주의 사랑은 날로 깊어져 갔다. 견우는 요리 솜씨가 없는 혜명공주가 만들어온 짜디짠 꿀떡을 맛있다며 억지로 먹었다. 결국 목이 말라 수업 내내 물을 찾는 견우의 모습에 원자는 왜 굳이 먹었느냐고 물었다. 견우는 “아마 어른이 되면 알게 되실 겁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수업이 끝난 후, 꽃다발을 들고 견우가 찾아간 곳은 혜명공주가 봉사를 하고 있는 혜민서였다. 견우는 “오다가 주웠습니다”라고 퉁명스러운 말과 함께 꽃다발을 내밀며 애정을 표현했다.

눈뜨고 견우를 빼앗길 수 없었던 정다연(김윤혜 분)은 혜민서를 찾아와 혜명공주의 손을 뒤집어 놨다. 벗들의 실수를 사과한다는 빌미로 혜명공주를 불러낸 정다연은 “마마에 대해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견우 도련님께”라고 견우를 언급했다. 놀란 혜명공주가 “견사부를 내 이야기를 왜 낭자께 한단 말입니까”라고 묻자 정다연은 “견우 도련님과 혼담이 오가는지라 자주 뵙습니다, 정표로 이 노리개도 받았지요”라고 노리개를 보여줬다. 혜명공주는 혜민서를 찾아온 견우에게 여인에게 노리개를 준 적이 있냐고 물었다. 견우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채 “그걸 어찌”라고 의아해했다.

영신(류담 분)에게 정다연의 이야기를 들은 견우는 혜명공주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에게 해명을 하며 겨우 오해를 풀게 됐다. 정기준은 망가져가는 정다연의 모습에 이제그만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다연은 “절대 끝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는”이라며 견우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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