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김종섭과 박현진이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라이벌로 만날 보이프렌드의 미래가 기대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6 - 더 라스트 찬스'의 우승팀은 11세 남성 듀오 보이프렌드였다. 동갑내기 초등학생 김종섭과 박현진으로 이뤄진 보이프렌드는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쟁쟁한 연습생들 사이에서 원석이 거둔 성과라 더욱 뜻 깊다.
'K팝스타 6' 종영 이후 보이프렌드 멤버 김종섭과 박현진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다시 만나는 듯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보이프렌드라는 한 팀으로 두 사람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하지만 지난 달 26일 YG 측은 박현진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고, 김종섭만 YG에 남아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박현진의 거취는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이달 11일 알려졌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박현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직 데뷔 시기는 미정이지만,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진은 스타쉽에서 정식 데뷔를 향해 다시 달리고 있다.
두 사람은 'K팝스타 6'에서 '스윙 베이비', '렛츠 겟 잇 스타티드', '걸스 걸스 걸스', '스텝 바이 스텝', '턴 업 더 뮤직'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연이었지만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보이프렌드의 모습은 흥과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었다. 특히 보컬 박현진과 래퍼 김종섭의 케미스트리가 호평 받았다.
그래서 김종섭과 박현진이 함께 성장하고 데뷔하길 바라는 시청자도 많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다른 길을 택했다. YG에서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의 트레이닝을 받을 김종섭, 스타쉽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박현진은 추후 라이벌로 다시 만날 전망이다.
서로 다른 회사에 속한 만큼 김종섭과 박현진이 한 팀으로 선 무대는 지난 달 열린 'K팝스타 & 프렌즈' 콘서트가 당분간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보이프렌드의 호흡과 별개로 분명 다른 매력과 잠재력을 품고 있던 김종섭과 박현진은 각자 맞는 트레이닝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할 이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5년 뒤, 한국 나이로 열여덟 살이 될 김종섭과 박현진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보이프렌드로 출발해 라이벌로 성장할 두 사람의 밝은 미래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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