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송혜교 커플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가를 주름잡고 있다. ‘세기의 결혼’이라고 불리는 만큼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 두 사람의 사생활은 지키는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지난 5일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은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대형 소식이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여러 번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기에 충격은 더 컸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며 결혼 소감 등을 털어놨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열애설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중국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보도되자 여러 프로그램들이 두 사람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두 사람이 목격됐다는 발리를 현장 취재하는 등 팩트 체크를 2주 동안 강행하며 불씨를 지폈다.
2주 동안의 팩트 체크는 현지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꾸려졌다. 이 과정에서 송중기·송혜교의 발리 여행 취재와 관련한 과잉·몰카 취재와 잠입 취재 의혹이 불거졌다. 송혜교의 비공개 SNS 사진을 강제로 공개하기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과잉 취재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사과도 없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송송커플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일본 도쿄의 한 주점을 찾았다. 이곳은 결혼 발표 후 한 매체에 포착된 두 사람의 일본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직원에게 당시 두 사람의 분위기를 물었고, 직원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약혼 파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다룰만한 주제가 맞느냐는 문제 제기부터 배우의 사생활 침해까지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반면 같은날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 송중기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송중기는 취재진 앞에서 시원하게 결혼 소감을 밝히면서 시선을 모았다. 공식석상에서의 공동 인터뷰였기에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송송커플의 일거수 일투족은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을 보장한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의 평균 시청률은 6.8%였는데, 순간 최고 시청률이 8.5%를 기록했고, ‘본격연예 한밤’ 또한 평균 시청률이 3.9%였지만 ‘송송커플’의 소식을 다룰 때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5.3%까지 올랐다. 프로그램에 있어 두 사람의 소식만큼 확실한 것도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사생활을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기는 하지만 배우이기 전에 결혼을 앞둔 한 남성과 여성이라는 점에서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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