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시골경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전라북도 진안의 한 시골마을에서 경찰관으로 임명된 신입 순경 4인의 좌충우돌 리얼 라이프의 서막이 올랐다.
17일 오후 첫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전라북도 진안 용담면 송풍리 치안센터에서 순경으로서 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본도 없고, 연기도 없는 生리얼을 지향한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황당한 일만 가득했다. 生리얼이라는 말에 호기롭게 도전 정신을 보였던 신입순경 4인방은 막상 도착한 진안 경찰서에 제작진이 없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며 해멨다. 오대환은 외국으로 출국해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잡혀서 진안으로 향해 리얼의 끝을 보여줬다.
제작진이 보이지 않자 멤버들의 의심도 증폭됐다. 이주승은 자신들을 인솔해주는 경사를 보면서 “경사님도 경사님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했다. 이때 촬영용 드론이 눈에 띄었고, 멤버들은 “그래도 찍기는 찍고 있다”며 안심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기에 막막했던 건 어쩔 수 없었다.
신입경찰 4인방은 은근한 허당끼로 웃음을 만들었다. 이주승은 섬뜩함과 엉뚱함을 오가는 5차원 막내로, 오대환은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예능 신생아로 등장해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은 까칠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형이자 시골경찰로, 신현준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맏형이자 동네에서는 ‘코 큰놈’으로 불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네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발을 다친 오대환을 위해 최민용과 이주승이 버스를 먼저 잡고 기다리기도 했고, 신현준은 “내일이면 완벽하게 낫겠다”는 오대환에게 “무리하지 마라”고 말하며 배려했다.
신입순경 4인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웃음 뿐만 아니라 진안의 작은 시골마을이 주는 자연은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감싸며 힐링을 선사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신입순경 4인방을 아들처럼, 손주처럼 대하며 온정을 나눴다. 멤버들 역시 어르신들을 깍듯하게 모시며 시골경찰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좌충우돌 임명식을 마친 네 사람은 이제 용담치안센터에 근무하는 순경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민원과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 이들이 머무는 동안 어떤 일이 펼쳐질까. 生리얼은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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