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덩케르크'가 개봉 4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극장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덩케르크'가 지난 23일 하루 동안 41만 110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4만 929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덩케르크'는 개봉하자마자 차지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을 뿐더러,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지지를 받고 있기에, '덩케르크' 역시 공개되자마자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기존 작품들에 비해 오락성이 없는 데다, 여느 전쟁영화들과 달리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춰 기대보다는 재밌지 않다는 평도 있다.

그럼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한스 짐머의 뛰어난 음악은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줬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독주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2위에 오르는가 하면, 7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오는 26일 류승완 감독이 실화를 소재로 창조한 '군함도'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8월 2일에는 '택시운전사', 8월 9일에는 '청년경찰'이 잇따라 개봉한다.

이에 올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외화에 계속해서 치이고 있는 한국 영화가 여름 극장가에서는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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