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9첩 반상처럼 한 상 가득한 매력을 지닌 ‘밥상 차리는 남자’가 첫방송된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2일 오후 8시35분 첫방송된다. ‘밥차남’에는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서효림, 박진우 등이 출연한다.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드라마다.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킨 주성우 PD와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말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밥차남’은 현 시대 사회 문제를 다룬다. 졸혼, 재혼, 비혼, 입양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는 물론, 취업과 사랑, 결혼 등을 고민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다양한 소재가 녹아있는만큼 시청자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안길 ‘입맛 도는 반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려는 있다. 전작 ‘당신은 너무합니다’, ‘불어라 미풍아’ 등이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해 ‘막장’이라는 혹평을 받은 것. ‘밥차남’ 역시 그 계보를 잇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지만 주성우 PD와 김갑수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먼저 주성우 PD는 “주말극을 할 때 늘 개연성, 시청률 등에 대해 고민하고 딜레마에 빠진다. 이번 작품을 할 때 작가님이 ‘착한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하셨고, 이야기 끝에 ‘따뜻한 드라마를 하자’고 말했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가 아닌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갑수는 “‘밥차남’은 요즘 관심을 가지는 내용이다. 작품 속 가족 구성원을 보면서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막장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다. 장편드라마를 만들자고 하면 막장인지 먼저 물어본다. 정말 좋은 가족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에 OK했다. 믿어주셔도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지만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한 전작과 달리 시작부터 막장이 아닌 따뜻하고 착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자신하고 약속했다.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새길 ‘밥차남’은 오늘(2일) 오후 8시3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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