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혼일기2'
tvN '신혼일기2'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났다. 성향은 달라도 사랑의 크기는 같았다.

5일 오후 9시 30분 tvN ‘신혼일기2’가 첫 방송됐다. 지난 2월 방송 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2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달달함을 뛰어넘을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찾아왔다.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7개월 된 딸 리사와 함께 제주의 한 빨간 지붕 돌담집을 찾았다. 한동안 생활해야 할 집을 본 후 첫 눈에 마음에 들어한 두 사람은 점차 짐을 정리하며 보금자리로 만들었다.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이면서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부부였다.

장윤주-정승민의 첫 만남은 일을 통해서였다. 장윤주는 디자이너인 정승민의 사무실에서 촬영하게 됐고 정승민은 장윤주에게 사진을 부탁하며, 장윤주는 그런 정승민 옆에 착 달라 붙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장윤주는 정승민이 SNS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계속 눌렀고, 정승민은 그런 장윤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첫 만남에 이어 첫 키스도 회상했다. 정승민은 “첫 만남 한 달 후 장윤주의 생일에 만나게 됐다”며 “아쉽게 헤어지고 각자의 집으로 갔는데 아내가 문자가 와서 다시 잠실로 갔다. 아내를 만나서 그 때 첫 키스를 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좋아하고 사랑한 두 사람이지만 기본적인 성향 자체는 달랐다. 정승민이 말하는 장윤주는 ‘음담패설가’였고 장윤주가 말하는 정승민은 ‘양반 선비’였다. 장윤주는 스킨십에 있어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반면, 정승민은 받아주면서도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주는 “스킨십에 대해서는 제가 리드하는 편이다”며 남편은 보수적인 성향임을 전했다.

신혼 3년 차였지만 생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웠다. 장윤주는 “남편이 화장실을 쓸 때 항상 음악을 틀거나 물을 틀어놓는다. 큰 일을 한 경우에는 화장실도 30분 동안 못 쓰게 한다”며 “안 그래도 된다고 하는데 죽어도 그렇게 하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해를 못하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반대의 성향인 듯 해도 대화와 취향 공유에 있어서는 찰떡궁합이었다. 장윤주가 리사를 위해 피아노를 치자 정승민은 기타를 꺼내 들어 함께 노래를 불렀고, 같은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했다. 또 어떤 주제의 내용이든 서로에게 가장 최고의 대화 상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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