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킹스맨: 골든 서클'의 내한 행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1일 무대인사 취소로 피해를 본 관객들에게 보상 관련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현장에 방문하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리며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에게 부족하지만 마음을 담은 선물을 마련했다. 먼저 오리지널 포스터로 나무 액자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롯데시네마 1인 2매권 2장, 총 4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오리지널 굿즈 수량을 확보 중이다. 선물이 마련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객님이 원하시는 배송지로 전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일 '킹스맨: 골든 서클' 팀의 내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라이브 방송, 레드카펫에 이어 시사회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돼 비난이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통보가 내려진 데다, 이번 무대인사의 티켓은 5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고 지방에서 올라온 관객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배급사 측은 이날 SNS를 통해 상황 설명과 함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배급사 대표 역시 21일 내한 기자회견 전 무대에 올라 거듭 사과하며 후속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마련한 보상은 포스터, 예매권 4장, 굿즈다. 배급사에서 머리를 맞대고 나온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었겠지만,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을 직접 만날 기회를 놓친 관객들에게 보상이 될지는 의문이다.
이번 논란이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아시아 투어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것인 데다,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가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속편이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던 콜린 퍼스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주최 측의 황당한 실수로 인해 내한 행사 이래 역대급 오점이 남았다. 주최 측 때문에 한국 팬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은 세 배우가 발휘한 특급 매너가 무색하게 됐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한국에 또 오고 싶다는 바람을 표하며 내한 일정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마무리했지만, 이들의 내한을 목 빠지게 기다렸던 팬들이 많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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