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박은빈이 분홍 편지 수신자로 밝혀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의문의 괴한이 하메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송지원(박은빈 분)이 분홍 편지의 수신자로 밝혀져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괴한은 윤진명(한예리 분)을 인질로 잡고 하메들을 흉기로 위협, 조앤을 왜 찾아온 건지 물었다. 잔뜩 겁 먹은 하메들은 대답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이에 괴한은 하메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때 송지원은 그 여자의 이름이 혹시 효진이냐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괴한은 "그렇다. 자살해서 편지를 왜 썼냐고 물어볼 수가 없다. 3월에 죽었다. 이유는 너희들이 잘 알겠지. 맨날 우거지상으로 살던 애인데 마지막 면회 때는 농담도 하고 웃더라. 그런데 사람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면서. 내가 그걸 몰랐다"라며 조소했다.

괴한은 계속해서 송지원에 효진을 두고 무슨 짓을 벌인 것이냐며 다그쳤다. 그러나 송지원은 효진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알지 못했다. 괴한은 "완전 쓰레기구만. 나도 살면서 남부럽지 않게 못된 짓 했는데, 나는 그래도 잠도 못자고 악몽도 꾼다. 그런데 아예 기억을 못하겠다고?"라며 분노했다.

곧 괴한의 폭력이 계속됐다. 괴한은 하메들을 밀치거나 주먹으로 가격, 머리를 잡아채 바닥에 내팽겨치는 등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을 끊임없이 연출했다. 폭력의 끝에 괴한에게서 풀려난 하메들은 패닉 속에서도 일상을 시작했다.

송지원은 효진을 자살로 몰고간 게 자신이라 생각, 언론인이 되고자 했던 꿈을 완전히 접었다. 송지원은 "효진에 대한 거짓말이 문제가 됐다. 학교 전체에 문효진에 관한 안 좋은 소문이 돌았다. 결국 효진은 전학을 가게 됐고, 그 후 효진의 인생은 망가졌다"라며 자신이 벌였던 일을 떠올렸다.

이어 "엄마가 홧병으로 죽고, 외삼촌 집에서 눈치 보다가 가출하고, 밑바닥 남자를 만나고, 우울증에 걸렸다. 그러다가 나를 만났다. 그날 나는 웃고 있었대. 문효진은 증오가 가득한 메모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괴로워하고 죄책감 느끼다가 다시 꾸역꾸역 살아가야 겠다. 이런 일 있었다고 죽을 수도 없지 않은가"라고 말한 뒤 벨에포크로 돌아갔다.

이후 송지원은 효진이 돌아다녔을 골목을 찾아가 괴한에게 "효진의 이야기를 해달라. 어떤 사람이었는가. 예뻤는가. 어떤 음식을 좋아했는가. 책 좋아하지 않았나. 효진이는 왜 죽었을까. 복수도 하지 않고. 죽지 말고 나한테 복수하지. 왜 바보 같이 죽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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