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재벌가에서 성장통을 겪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노양호(김병기 분)의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서지안의 레슨을 잡았다. 태생부터 해성가 사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주문하고 당부하는 노명희에 서지안은 힘없이 대답을 했다. 낙하산 친구의 특채에 밀려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는 마케팅팀에 서지안을 입사시킬 계획을 밝혔다. 서지안의 존재가 언론에 드러났을 때 그 편이 낫다는 것.

서지안의 일이 겹쳐 보였기 때문일까, 최재성은 과거 정규직 전환이 약속 되어 있었으나 특채에 밀려 계약직에서 잘린 명단을 보고 받고는 분노했다. 한편 서지태(이태성 분)는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수아(박주희 분)와 결별했다. 결혼을 원하는 이수아와 돈 때문에 강제로 비혼족이 된 서지태의 애써 덤덤한 이별이었다.

부상을 당해 서울로 올라온 서태수(천호진 분)는 해성가의 진짜 딸 서지수의 밝은 모습에 복잡한 심정을 떨칠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친딸인 서지안은 부모를 등지고 돈을 선택했는데 재벌가 딸인 서지수는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시각, 최도경(박시후 분)은 노명희의 지시에 따라 서지안에 특별 레슨을 했고, 말끝마다 가시가 돋아 있는 그 때문에 서지안은 결국 먹은 것을 토해냈다. 최도경은 토악질을 하는 서지안을 우연히 목격하곤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25년 동안 함께 살아온 가족들을 잊지 못하는 서지안에 분노한 노명희가 그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모두 내다 버렸고, 서지안은 숨막히는 상황에 결국 담을 넘다가 최도경과 마주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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