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손여은과 오윤아의 워맨스가 사이다로 이어졌다.

예상 못한 워맨스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후반부 스퍼트를 책임지고 있다. 극중 악연으로 시작했던 김은향(오윤아 분)과 구세경(손여은 분)이 한 아이의 엄마라는 공통점을 찾은 뒤 발전하게 된 것. 악녀로 그려졌던 구세경 또한 그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중이다.

구세경은 유방암 말기라는 병을 확인하고 가장 먼저 김은향을 찾아가 아들 조용하(김승한 분)를 부탁했다. 김은향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구세경의 진심어린 반성을 확인한 뒤에는 같은 집에 살며 구세경이 엄마로서 마지막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용서가 그려져 매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추태수(박광현 분)에 대한 응징으로 구세경과 김은향의 워맨스가 폭발했다. 7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추태수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찾아가 일침을 던지고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오랜 숙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15년 전 인연도 공개됐다. 과거 지갑을 잃어버린 김은향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바로 구세경이었던 것.

한날한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김은향, 민들레(장서희 분), 강하리(김주현 분)의 워맨스로 시작했던 '언니는 살아있다'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세 사람 각자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특히 김은향의 이야기에서는 구세경이 빠질 수 없었다. 구세경은 그간의 악행을 반성하고 사과하며 김은향과 공조했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한 주 만이 남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사군자(김수미 분)의 귀환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구세경의 죽음이다. 말기 판정을 받아 치료를 포기한 구세경이 모두의 바람대로 아들과 행복한 이별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김은향이 어떤 도움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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