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윤서 기자] 망가져서 더 아름다웠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9(이한 SNL9)'에서 걸그룹 다이아가 호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날 다이아 멤버들은 벌써 데뷔 3년차이지만 낮은 인지도로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아 멤버들은 SNL9을 위해 이를 갈고 나온듯 한 모습이었다. 멤버 어느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최선을 다 한 모습이 방송 내내 느껴졌다.
정채연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로 변신해 패러디했다. 정성호가 아들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에서 '급식체 특강'을 듣게 됐는데, 권혁수가 설민석 강사로 변신했고 그가 설명하는 급식체의 설명을 듣기 위해 드라마 '구해줘'를 패러디 한 것이었다. 정채연은 요즘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을 표정 하나 없이 소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아 반지' 코너에서는 다이아 멤버들이 김준현의 여자친구가 됐다. 가장 먼저 정채연이 김준현의 여자친구가 됐다. 절대로 처음과 달라서는 안 되는 변치 않는 사랑을 외치는 역할이었다. 이어 멤버 은진은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할아버지 육갑잔치', '비행기 오코노미석' 등 뇌가 순수한 뇌순녀 역할이었다. 특히 제니가 압권이었다. 해맑게 웃으며 욕을 찰지게 하는 욕쟁이 여자친구 역할로 등장한 제니는 "X나 웃겨, 뜨거워 X발" 등 거침없이 욕하며 폭소케했다.
한편 멤버 은채는 심순애로, 유니스는 심슨으로 화끈하게 분장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걸그룹으로서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연기와 변장한 다이아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은 "다이아 정말 떴으면 좋겠다", "진짜 레전드였다", "너무 웃겼다" 등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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