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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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잡학박사들의 수다 빅뱅이 다시 시작된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알쓸신잡2(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제작발표회에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나영석 PD, 양정우 PD 등이 참석했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방출의 향연을 펼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해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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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쓸신잡2’가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시즌1 때 활약했던 소설가 김영하와 뇌과학자 정재승을 대신해 건축가 유현준과 뇌과학자 장동선이 합류했다는 점이다. 양정우 PD는 “시즌1을 진행하면서 건축, 도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 분야에 전문가가 없어서 이야기가 깊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유현준 선생님을 모시게 됐다”며 “장동선 박사님은 시즌1 때 독일에 계셨다. 독일과 미국에서 과학으로 소통하셨는데 모시지 못했다. 마침 시즌2를 할 때 한국에 계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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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합류한 건축가 유현준은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고 저희를 잘 품어주셨다. 중년 남성끼리 여행 다니는 게 재밌다는 걸 ‘알쓸신잡2’를 통해 알게 됐다”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고, 수다를 마치고 나서도 뭔가 아쉬웠다. 말씀들을 너무 잘하신다”고 말했다. 장동선 박사는 “박사님들과 나이 차이가 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따뜻하시고 너그럽게 말할 기회도 많이 주시고, 지식이 많으신데도 많이 들어주신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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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시민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활약한다. 유시민은 “장동선 박사가 투머치 토커여서 내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교익은 “두 분이 워낙 재미있으셔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 같았다”고 함께 여행한 느낌을 말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가수 유희열은 ‘알쓸신잡2’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수다박사’를 담당한다. 끊임없는 잡학 수다의 원동력이자 MC를 자처한 유희열은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쾌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센스를 발휘해 '수다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희열은 “나는 ‘알쓸신잡’에서 듣는 입장이다. 시청자를 대신한다”며 “음악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제작진이 편집을 한다. 제작진이 내가 지적인 모습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의 ‘무편집본’ 요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누구를 특정적으로 지목하는 건 아니지만 유시민 작가님이 말씀하신걸 듣고 나중에 확인해보면 틀린 부분도 있다.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는 없기에 그런 부분들을 고르고 골라서 방송에 내고 있다. 여러 문제가 있기에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양정우 PD는 “‘알쓸신잡2’는 관전 포인트는 티저에 나왔듯이 장르가 바뀐 느낌이다. 지난 시즌이 역사나 문학 이야기로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오버를 담당하는 장동선과 미학이 밝은 유현준이 합류하면서 좀 더 젊고 밝은 분위기가 될 것 같다. 현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50분에 첫방송된다. 잡학박사들의 첫 여행지는 경북 안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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