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창엽의 의식이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김지현/극본 오상희) 90회에는 최동주(이창엽 분)의 사고로 비통해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영애(조경숙 분)는 박지호(남상지 분)와의 연애로 다툼을 하고 집을 나선 최동주가 사고를 당하자 모두가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강해순(김영옥 분) 역시 금쪽같은 막내 손주의 사고에 눈물을 보였다. 박상구(최정우 분)와 윤소희(문희경 분)까지 최동주의 사고소식을 접한 가운데 오직 한 사람, 박지호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최동주가 박상구로부터 이별을 강요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최한주(강경준 분)는 그를 찾아갔다. 돈봉투까지 내밀며 최동주를 수치스럽게 한 박상구의 행태에 최한주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때맞춰 최동주가 사고를 당하자 최한주는 박상구가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민호(차도진 분)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최한주에게 이가 먹혀들 리 없었다.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박지호는 최동주가 입원한 응급실을 찾아갔다. 마침 병원에 왔던 윤소희는 박지호를 붙잡고 최동주 사고 책임의 이유를 묻는 신영애의 모습에 “그게 왜 우리 딸 때문이냐”고 설전을 벌였다. 가뜩이나 최동주의 사고로 심신이 약해져 있던 신영애는 자리에서 쓰러지고야 말았다. 놀란 윤소희는 박지호를 현장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이미 딸은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윤소희가 이별을 두고 최동주의 식구들을 협박한 것을 알게 된 것.

박지호는 박상구를 찾아가 “아빠가 동주씨 저렇게 만들었잖아”라며 미행과 협박을 한 행적들을 읊었다. 박지호는 “만약에 동주씨 잘못되면 그때는 나도 안살아”라고 가시 돋친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사이, 최한주는 경찰로부터 10대 청소년들의 오토바이 뺑소니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놀라게 된다.

강해순은 사경을 헤매는 손주의 모습에 우선 박지호를 불러서 목소리라도 듣게 해주자며 황은별(함은정 분)에게 부탁 했다. 박지호는 결국 최동주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갔다. 박지호는 무기력하게 누운 최동주의 손을 잡고 오열했다. 이때 마치 박지호의 울음을 듣기라도 했다는 듯 최동주가 눈을 뜨고 깨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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