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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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나 모든 걸 다 내려놨어.”

‘우아함의 대명사’ 배우 김희선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뱉은 말이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김희선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메인 멤버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섬총사’를 통해 억지로 꾸며진 모습이 아닌 ‘인간 김희선’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어려워하고 낯가리는 모습이 아닌 거침 없는 입담과 함께 털털한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MC 강호동, 그룹 씨앤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사진='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30일 오후 방송된 ‘섬총사’에서는 홍도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해녀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입수를 위해 잠수복을 입은 김희선은 본인조차 자신의 모습이 낯선지 “’섬총사’하면서 모든 걸 다 내려놨어”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희선은 “모든 걸 내려놔서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어 하차 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떠는 것에 더해 “오늘 전복 진짜 많이 따야 하는데”라며 금새 해녀로 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함께 출연 중인 멤버들도 김희선의 물오른 예능감을 인정했다.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김희선은 게스트로 등장한 성규를 위해 그룹 인피니트의 노래를 개사해가면서 흥얼거리는 여유로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정용화는 “(김)희선 누나 이제 예능인이 다 됐다. (강)호동이 형을 능가한다”고 칭찬했다. 이 말에 김희선은 “배 멀미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오히려 너스레를 떨며 예능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섬총사’ 초반 김희선은 낯선 예능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어느새 멤버들과 한데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녹아 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그녀가 이젠 어엿한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젠 김희선 없는 ‘섬총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솔직·털털한 모습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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